[정치] 尹 "무모한 …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해 장병 격려…"한반도 연합방위의 핵심"
(호놀룰루=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공유국 간 연대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 격려사를 통해 "북한은 러시아와 불법적인 무기 거래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달에는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 경제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또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처참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작전 현황을 브리핑받으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인태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며 "특히, 전시와 평시 한반도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인태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 하와이 근해에서는 대한민국의 율곡이이함과 미국 칼빈슨 항모를 비롯해서 한미 양국과 우방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작전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림팩 (RIMPAC)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고한 공약과 협력에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사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그리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며 "사무엘 파파로 사령관의 지휘 지침인 "Prevail! (압도적 승리)"처럼 인태사가 늘 전장을 지배하고 승리하는 사령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악수
(호놀룰루=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펀치볼)를 방문해 참배한 뒤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4.7.9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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