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천구, G밸리에 노동…
복합공간으로 조성…노무·일자리 상담 등 무료 지원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닥노닥'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일 근로자 삶의 질과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닥노닥"을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지식산업센터 "가산퍼블릭(A동 511, 512호)"에 154.34㎡ 규모로 조성됐다. "노닥노닥"이라는 명칭에는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센터는 가산디지털단지 직장인과 구직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노동 상담, 인적 교류, 휴식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센터는 근로조건·노동인식 개선 사업과 노동복지 지원 사업을 한다.
근로조건 개선사업을 통해 센터에 상주하는 공인노무사와 상담인력이 노무, 노동법률, 일자리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공인노무사 상담은 평일 오후 2~5시에, 일자리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노동인식 개선사업으로는 노동자, 청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임금, 퇴직금, 노동시간 등 노동법률 교육을 운영한다. 노동인권 교육, 배달업 종사자 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센터는 또 노동복지 지원사업으로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밸리 직장인과 구직 청년을 위한 편의 공간으로 간이식당(카페테리아)도 조성됐다. 휴대전화 충전이나 휴대용 컴퓨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노동자와 구직자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노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아 일할 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무료 노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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