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적장애 직원 가스라이팅해 살인하게 한 모텔 주인 징역 27년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지적장애 직원 가스라이…


26219_2156660936_aPVf8Wsp_20240709668c970f4a1f7.jp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80대 건물주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모텔 주인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9일 모텔을 운영하며 직원 김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모(45)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삼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피고인은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김씨에게 직간접적으로 살인을 교사,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 도구를 숨기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짓말하고 법정에서도 시종일관 태연한 표정을 유지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작년 11월 12일 김씨가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80대 건물주 유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올해 1월 11일 구속기소 됐다.


유씨로부터 모텔 주차장을 임차해 쓰던 조씨는 영등포 일대 재개발 문제로 유씨에게 앙심을 품고는 지적장애인인 김씨에게 거짓말을 해 둘 사이를 이간질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씨는 김씨를 모텔 주차장 관리인으로 고용해놓고 3년 4개월 동안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한편, 간이 시설물을 내주고 월세 명목으로 매달 50만∼60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4일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다.


[email protected]


추천51 비추천 75
관련글
  • LH 직원의 위엄
  • LH 직원 혼자 아파트 15채 분양받아
  • 탁재훈을 빵 터지게 만든 소개팅 어플 직원
  • 사설응급구조 업체 직원 폭행 사망
  • 회사 설비를 야금야금 고물상에 팔아 치운 간 큰 직원들
  • [유퀴즈] 직원 3명 연매출 2억에서 연매출 230억의 막걸리 사업 성공 스토리
  • 이런 착장은 널디가 제일 잘한다는 직원에게 팩폭
  • 보건소 직원피셜
  • 한국인 직원이 스웨덴 매니저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 이유
  • 뉴진스 관련 하이브 직원과의 녹취록을 공개한 기자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