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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율 1위는 로봇심판이라 행복하다

S존 정립, 볼판정 스트레스 제로, OPS 0.933...KIA 타율 1위는 로봇심판이라 행복하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062463

올 시즌 현재까지 22경기에 출전, 3할3푼8리 2홈런 12타점 12득점 8도루 OPS 0.933을 기록하고 있는
KIA 최원준의 이야기입니다."로봇 심판의 스크라이크존을 정립한 것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인 때부터 심판마다 조금씩 다른 스트라이크존에 대단히 민감했다.
파고드는 성격이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했다. 올해부터 로봇심판(ABS)이 도입되면서 달라졌다.
개막 초반에는 자신이 생각한 존과 달라 고전했지만 ABS존을 확실히 정립했다.
기계의 판정에 예민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타율도 쑥쑥 올랐다.

시즌을 앞두고 "원준이가 볼판정이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ABS존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는 전망이 틀리지 않았다.이걸 보면 기존 스트라이크존의 변화에 상당히 민감했던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이득인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선수의 성향에 따라 적응속도에 차이가 나는 건 분명히 있을텐데
결국 ABS 도입은 시대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거라서...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잘 소통해 나가면서 다들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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