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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2차 한미 환경협력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오는 11일 서울에서 제4차 한미 환경협력위원회(ECC)와 환경협의회(EAC)를 각각 열어 환경 협력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ECC는 2012년 체결된 한미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간 환경 협력사업을 평가하는 회의이며, EAC는 환경부와 미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환경 부문 이행을 점검하는 회의다.


이번 ECC 회의에서 양측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대기질, 물관리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추진된 주요 협력사업 이행 현황을 검토하고, 신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과 제니퍼 리틀존 미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담당 차관보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EAC 회의에서는 기존 정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협의체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켈리 밀튼 USTR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대표보가 수석대표를 맡는다.


두 회의는 2019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뒤 5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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