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10곳 중 9곳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 이상 투자"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경제] 대기업 10곳 중 9곳…

한경협 조사…응답 기업 37% "내년 상반기 투자 본격화될 것"



207155_391670053_QyB7Ujv0_20240708668b060b7182d.jpg
대기업이 밀집한 서울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고금리·고환율 장기화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32개사 중 74.2%(98개)는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6.7%(22개)였고, 줄이겠다는 비율은 9.1%(12개)였다.



10427_391670053_QXf5KHz7_20240708668b060b78de2.jpg

[한경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과 "업황 개선 기대감"(각 31.8%)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응답도 13.7% 나왔다.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우려했다.


통화 긴축 지속을 우려하면서도 글로벌 수요 증가 등을 통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전체적으로는 상반기 수준으로 투자를 유지하거나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고 한경협은 해석했다.


투자 활동이 본격화될 시기에 대해 응답 기업 중 가장 많은 37.1%는 "내년 상반기"로 전망했다. "이미 활성화됐다"는 응답은 24.2%, "올해 하반기"는 15.2%였다.


한경협은 올해 하반기는 글로벌 긴축 여파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세계 경제 회복과 함께 주요 지표 안정이 기대되면서 기업들이 투자 활성화 시점을 내년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기업 규제 완화(25.0%)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 등이 나왔다.



15679_391670053_a1reoYig_20240708668b060b8aa80.jpg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한경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응답 기업 중 43.9%는 하반기 인공지능(AI) 투자를 계획(10.6%)했거나 검토(33.3%)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의 이유로는 생산공정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46.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29.3%),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13.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투자 여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인센티브를 통해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추천65 비추천 59
관련글
  • 월성 원전부지 10곳 검사, 10곳 모두 방사성 물질 검출
  • [사회] 서울 도림천·목감천 등 수도권 10곳에 '홍수특보'
  • [사회] 집중호우 오는데…지하차도 10곳 중 6곳 진입차단시설 '없음'
  • [경제] 금융위, KB 등 대형 금융사 10곳 '자체 정상화 계획' 승인
  • [경제] 높은 기준금리에 기업 10곳 중 4곳 "이자내면 본전 또는 적자"
  • [열람중] [경제] 대기업 10곳 중 9곳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 이상 투자"
  • [경제] "美 주요 IB 10곳 중 4곳 연준 연내에 1회 금리인하 전망"
  • [경제] [부동산캘린더] 내주 전국 4천691가구 분양…견본주택 10곳 개관
  • [사회] 구멍 뚫린 공공기관…매달 10곳 개인정보 유출 '역대 최다'
  • [사회] "의료기관 10곳 중 6곳 '대리처방'…의사 부족해 불법의료 여전"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