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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 리바운드 열세…일본 귀화 선수 호킨슨에 34점 내줘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정현
[일본농구협회(J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젊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골밑에서 고전한 끝에 일본과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는 8점 차로 졌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컵 2차전에서 일본에 80-88로 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평균 연령 24세의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일본 역시 간판 하치무라 루이와 와타나베 유타에게 휴식을 줬지만 자국 리그 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한국보다 전력상 우위라는 평가가 따랐다.


일본은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달 세계 랭킹 5위 호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등 "실전 모드"를 유지해온 데 비해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우리나라는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를 보내다가 지난달 말에야 훈련을 시작했다.


우위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1차전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한국에 1점 차로 진 일본은 2차전 207㎝의 와타나베 휴, 자국으로 귀화한 센터 조시 호킨슨을 동시에 내보내며 상대 높이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초반부터 일본에 제공권을 내준 우리나라는 외곽포가 터져 1쿼터에는 리드를 잡았다.


유기상의 3점 2방을 앞세워 1쿼터를 22-19로 앞선 한국은 일본의 거친 수비와 1차전보다 부쩍 엄격해진 심판 판정에 애를 먹으며 2쿼터 종료 2분여 전 36-37로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에만 리바운드에서 7 대 19로 크게 밀린 한국은 일본 대표 가드 가와무라 유키에게 연속 3점을 헌납, 후반 시작 2분 만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끌려갔다.


1차전 27점을 폭발한 이정현이 일본의 바꿔막기 수비에 묶이면서 공격 경로가 사라진 한국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지 못하고 4쿼터를 맞았다.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자유투를 성공한 유기상
[일본농구협회(J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쿼터 초반 이정현의 속공 3점으로 60-68로 추격한 한국은 막판 역전을 목표로 기세를 끌어올리려 했다.


그러자 일본은 호킨슨이 중심이 된 골밑 공격을 다시 가동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는 도미나가 게이세이도 고난도 측면 3점을 적중하며 한국을 위기로 몰았다.


한국과 안준호 감독의 마지막 카드는 전면 압박 수비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와무라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40초 전 170㎝ 초반의 가와무리가 207㎝의 이원석을 앞에 두고 레이업을 성공한 데다 반칙까지 얻어내며 우리나라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이후 이정현이 3점 2방을 적중하며 마지막으로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이정현이 23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유기상도 3점 6방 포함 20득점을 기록했고, 이원석도 골밑에서 18점을 보탰다.


일본에서는 호킨슨이 15개 2점슛 가운데 13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4점 14리바운드를 폭발했다.


가와무라도 17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시아 정상급 가드의 위용을 뽐냈다.


호킨슨을 앞세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20개 많은 44개 리바운드를 잡았다.


[7일 전적]


▲ 소프트뱅크컵 2차전


한국 80(22-19 17-24 18-25 23-20)8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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