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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호 6단, 41계단 오른 75위…오유진, 여자랭킹 3위 복귀
55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를 지킨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55개월 연속 한국 바둑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1만395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1만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신진서는 지난달 하나은행 23-24 MZ바둑 슈퍼매치 4강에서 탈락했으나 제2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에 진출하는 등 4승 1패를 기록하며 랭킹 점수가 6점 올랐다.
지난 6월 4승 2패를 거둔 박정환은 변함없이 2위를 지켰고 변상일·신민준·강동윤·김명훈 9단은 3∼6위에 자리했다.
원성진 9단은 설현준 9단을 제치고 7위에 올랐고 김지석·이창석 9단이 각각 9·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강호 6단은 지난달 10승 3패를 기록하며 41계단이나 뛰어올라 75위가 됐다.
최정 9단은 7계단 하락한 29위가 됐지만 여자 랭킹 1위는 굳건히 지켰다.
여자 랭킹 2위 김은지 9단은 전체 랭킹에서 한 계단 상승한 47위를 기록했다.
오유진 9단은 27계단 수직 상승한 63위에 올라 8개월 만에 여자 랭킹 3위로 복귀했다.
김채영 8단은 3계단 상승한 68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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