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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휘 7단·한상조 6단·최현재 5단도 본선 티켓 획득


2024041966223b3f27fef.jpgLG배 국내선발전 조별 결승[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세계기전 LG배에 참가할 한국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기원은 19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결과 강동윤·김명훈·이창석·이지현 9단, 김진휘 7단, 한상조 6단, 최현재 5단 등 7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선발전 출전자 중 한국 랭킹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인 강동윤은 이날 선발전 조별 결승에서 신예 박수창 초단에게 고전하다 끝내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랭킹 6위 김명훈은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조별 결승에 오른 최정 9단을 꺾었고 22위 한상조 6단은 7위 설현준 9단을 물리치고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김진휘 7단은 김지석 9단을 격파했고, 이창석 9단은 김다빈 2단, 이지현 9단은 문민종 8단, 최현재 5단은 안정기 7단에게 각각 승리했다.


한국은 7명의 국내 선발전 통과자와 함께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신진서·변상일 9단, 국가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민준·박건호·원성진 9단 등 총 13명이 이번 LG배에 참가한다.


중국은 셰얼하오·딩하오 9단이 국가시드를 받았고 커제·구쯔하오·판팅위·미위팅 9단은 자국 선발전을 통과해 총 6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일본은 국가 시드 시바노 도라마루·이다 아쓰시 9단, 선발전을 통과한 쉬자위안 9단 등 3명이 출전하고 대만은 라이쥔푸 8단이 국가시드로 참가한다.


마지막 1장 남은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추후 결정된다.


제29회 LG배는 내달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열고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20일에는 24강전, 22일 16강전을 치른다.


8강은 9월 30일, 4강은 10월 2일 열리며, 결승 3번기는 내년 치러질 예정이다.


그동안 LG배에서는 한국이 13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12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을 기록했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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