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韓 "대법원장…
"제삼자 추천 방식 31.5%" 여론조사에 "더 많은 분이 진심 알아줄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7.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4일 자신이 제안한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에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인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42.8%, "대법원장·대한변협 등 제3의 기관이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31.5%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분이 (제삼자 추천 방식을 제안한) 제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기존 구도는 특검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대안 제시 이후 "민주당이 정한 특검일지, 아니면 대법원장 추천 특검일지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주도의 채상병특검법에 맞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 중인 데 대해 "민주당의 특검은 심판을 선수가 정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의 한도 내에서 (이를 저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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