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달부터 3년간 의대교수 1천명 증원…기초의학 등 인재풀 확보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내달부터 3년간 의대교…


1


2

8일 재외국민전형 시작으로 "2025년도 의대 입시" 본격화

여전한 의대생 수업거부에 "비상 학사운영·의대교육 선진화" 추진




고대의료원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휴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한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7.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다음 달부터 각 대학의 교수 채용 절차를 시작하는 등 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속도를 낸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교육부는 이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비상 학사운영 방안도 마련한다.


교육부는 3일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향후 3년간 전임교원 1천명을 증원하기로 한 기존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며 "8월부터 각 대학의 교수 채용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보유 중인 국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의학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교원 인력풀도 확보 중"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특히 미생물학·법의학·병리학 등 기초의학 분야 교수 부족이 우려된다는 의료계와 교육계의 지적과 관련, 전국 의대에 공문을 보내 기초의학 교원 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임·비전임 교원 규모, 의사면허 보유자(MD) 현황 등을 취합한 뒤 의대 교육여건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또한 "학생들이 의료현장과 유사한 실험·실습실, 소그룹 학습공간, 첨단 기자재가 갖춰진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교육 공간은 기존 의대 시설의 리모델링,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하고, 증·개축과 신축이 필요한 공사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신속히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증원 폭이 큰 국립대학들도 대학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사립대학들도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교육여건 개선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대학병원 내 교육·수련 공간 확충 등 인프라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임상실습 여건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학생들이 교육·실습·수련 과정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 대학병원, 다양한 지역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의료계와 교육계의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의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9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이 이어지고 있는 3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2024.6.3 [email protected]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다음 주 의대생 수업거부와 관련한 비상 학사운영 방안도 발표한다.


2월 중순부터 5개월째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 학사운영 방안에는 유급 여부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에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과, 1학기에만 개설되는 교과목을 2학기에도 개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학들이 이달 8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의대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늘어난 정원을 바탕으로 한 의대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가톨릭대·건국대(글로컬)·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12개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모두 29명의 의과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email protected]


추천66 비추천 18
관련글
  • 최근 3년간 K리그 평균 관중
  • 3년간 밥 챙겨주던 아주머니의 진심을 알아주고 새끼 데려가도록 허락한 개
  • 최근 3년간 129명이 실종된 나라 일본
  • 직원 30명인데 3년간 200명 퇴사하게 한 관리소장의 갑질
  • 3년간 수련하면 초능력 쓸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남자.jpg
  • 3년간 ERA 대비 FIP가 가장 낮은 3명
  • 지난 3년간 구원 이닝 1위 노경은
  • 최근 3년간 최다 이닝 투수 양현종
  • [스포츠] 양구군, 스포츠마케팅 통한 경제효과 3년간 595억원 거둬
  • [사회] "부정당업체 입찰제한제도 허점"…조달청, 3년간 2조1600억 계약
  • 실시간 핫 잇슈
  • KBO리그 현재 순위 (4월 6일 경기종료 기준)
  • <플로우> - 선의와 경이. (노스포)
  • 탄핵 이후 주목해볼 상황들 짧게 예상
  •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계엄은 성공하였습니다.
  • 2025년 3월 5주 D-차트 : 지드래곤 4주 1위! 엔믹스 4위-스테이씨 13위-세이마이네임 20위
  • 김용현 검찰로 보내서 꼬리자르기 하려던 게 맞았나 보네요
  • 오늘의 RAW 애프터 매니아
  • 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점령해 소유할 것"
  •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