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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혼성단체전 모습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파워태권도 혼성 대표팀이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혼성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강재권, 박지민(이상 삼성에스원), 안혜영(영천시청), 홍효림(용인대)은 3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대회 4대4 혼성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2-0(85-80, 155-145)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8강전에서 강재권이 팔 골절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받았다.


대표팀은 수적 열세로 인해 이란과 준결승에서 0-2로 패했으나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값진 성과를 냈다.


우승은 이란을 2-1로 꺾은 중국이 차지했다.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는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다.


200점인 상대 파워바를 공격 성공으로 먼저 없애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겨룬다.


대한태권도협회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선수들이 경쟁하는 파워태권도 경기를 열었고, 지난해부터 WT 주관 월드컵 국제대회로 개편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날 선수 은퇴 후 도장 관장과 경찰관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의 팀 이벤트 경기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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