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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연례 주총서 이사 5명 재선임 투표 보류 권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18일(현지시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기후변화와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주주들에게 이 회사의 이사 5명에 대한 재선임 투표를 보류(withhold)하라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S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뤄지는 이사 재선임 투표 보류 대상에 수전 데커 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을 포함시켰다.


이는 버크셔가 상당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고 기후변화와 관련해 직면하고 있는 위험과 기회에 대해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그러한 위험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ISS는 주장했다.


ISS는 또 케네스 슈노 등 4명의 버크셔 보상위원회 위원들도 투표 보류 대상이라면서, 최고 경영진의 보수가 회사의 수익성이나 주가와 연계되지 않고 버핏에게 과도한 의결권을 부여하는 등 경영진 보상에 대한 이들의 "부실한 수탁자 책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93세인 버핏은 1965년부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가 있는 버크셔를 이끌어왔으며, 지난달 6일 현재 버크셔 지분 15.1%를 보유하고 있는 데 비해 의결권의 31.2%를 통제하고 있다.


버크셔 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투표 보류 대상인 데커 이사는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며, 슈노 이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CEO를 역임했다.


버크셔는 가이코 자동차 보험과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데어리 퀸(DQ), 프리미엄 초콜릿 시즈캔디스, BNSF 철도 등 보험에서부터 철도, 에너지,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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