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페굴라, 윔블던 테니…
제시카 페굴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여자 단식 2회전에 올랐다.
페굴라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애슐린 크루거(75위·미국)를 2-0(6-2 6-0)으로 제압했다.
2022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페굴라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8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세계 랭킹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8강이 가장 좋은 결과다.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선수다.
페굴라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에코트란스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잔디 코트 대회 정상에 올라 올해 윔블던 전망을 밝혔다.
왕신위(42위·중국)가 페굴라의 2회전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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