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명품 줄줄이 'n차' 인상…에르메스·구찌 이어 루이비통도 뛰어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경제] 명품 줄줄이 &…

1년 한 차례 인상은 옛말…"상품·제품별로 추가 인상 이어져"



253409_391670053_5CKmYPeB_2024070266836b16b40cf.jpg
에르메스ㆍ롤렉스 등 명품 가격 인상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 3일 서울의 한 백화점 앞. 2024.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명품 업계가 통상 1년에 한 번 연말이나 연초에 해오던 가격 인상 외에 수시로 가격을 올리는 "n차" 인상을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에르메스와 구찌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루이비통도 이날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루이비통 캐리올 PM 모노그램은 340만원대에서 360만원대로 올랐고 포쉐트 메티스 이스트 웨스트 모노그램은 380만원대에서 410만원대로 6%가량 인상됐다. 네오노에BB 모노그램과 마렐 에피, 다이앤 모노그램 등 가격도 2∼5% 뛰었다.


루이비통 가격 인상은 지난 2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네오노에BB는 기존 258만원에서 지난 2월 274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이번에 290만원이 됐다. 두 차례 인상으로 올해만 가격이 11%가량 오른 것이다.


앞서 에르메스는 지난 1월 로얄 로퍼, 오란 등 일부 신발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 가든파티 백 가격을 인상했다. 가든파티 캔버스(사이즈 30)는 320만원대에서 400만원대가 됐다.


에르메스는 통상 연초에 가격을 한 차례 올려왔지만, 올해는 상품군과 제품을 나눠 가격 인상을 단행해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2월 악셀 뒤마 에르메스 회장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세계적으로 가격을 8∼9%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찌 역시 지난달 오피디아 미디엄 GG 토트백 등 일부 가방을 5∼8% 인상했다. 구찌는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122383_391670053_a2y1vg85_2024070266836b16c2456.jpg
해외 명품, 올해도 제품 가격 인상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 3일 서울의 한 백화점 앞. 2024.1.3 [email protected]

가방뿐만 아니라 예물로 많이 찾는 시계 역시 가격 "n차"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롤렉스는 원래 매년 새해에만 가격을 한 차례 올리는 브랜드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8% 안팎으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5%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이처럼 연말·연초에 가격 인상을 해오던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추가 인상을 하면서 다른 브랜드들도 인상에 합류해 명품 물가를 밀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은 매년 가격을 올리고 있어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한두 개 모델 가격을 올린 뒤에 다른 모델 가격도 올리고 있어 가격 인상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추천95 비추천 13
관련글
  • [포토] 장마에 상추 등 채소 가격 줄줄이 올라
  • [경제] 장마에 상추 등 채소·과채류 줄줄이 올라…밥상물가 우려
  • [경제] 하이브 등 엔터株, 실적 부진 우려에 줄줄이 신저가(종합)
  • [경제] 美실리콘밸리 거물들, 집권 가능성 커진 트럼프에 줄줄이 기부
  • [경제] 코스피, 사흘째 지루한 2,860대 보합권…대형주 줄줄이 약세(종합)
  • [경제] 조선주,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줄줄이 52주 신고가(종합)
  • [경제] 건설사 자금난에 공사중단 아파트 줄줄이 공매…낙찰은 '0'
  • [열람중] [경제] 명품 줄줄이 'n차' 인상…에르메스·구찌 이어 루이비통도 뛰어
  • [스포츠] 파리올림픽 출전 승인받은 러 선수들 줄줄이 불참 선언(종합)
  • [사회] 140억 전세사기 총책 재판서 줄줄이 위증했다 재판행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