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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에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1선발 투수 에런 윌커슨과 NC 다이노스의 거포 맷 데이비슨이 프로야구 6월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한다.


KBO 사무국은 6월 월간 MVP 후보 8명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두 선수를 비롯해 카일 하트(NC), 이승현(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이상 투수), 최정(SSG 랜더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김혜성(키움·이상 야수)이 후보에 올랐다.


윌커슨은 6월 월간 다승 1위(4승), 투구 이닝 1위(36⅔이닝)를 달리며 롯데의 반등에 앞장섰다.


하트는 월간 탈삼진 1위(39개)에 오르고 2승 무패를 거뒀다.


삼성 이승현은 6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위(1.29), 다승 공동 2위(3승)에 올라 차세대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후라도는 다승 공동 2위(3승), 평균자책점 3위(2.08)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역대 두 번째로 9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리는 등 월간 장타율 1위(0.703), 타점 4위(24개)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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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점수를 벌리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NC 데이비슨이 2점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

홈런 1위(25개)를 질주하는 괴력의 데이비슨은 6월에만 홈런 12개를 몰아쳤다.


끝내기 홈런에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홈런 등 인상적인 대포를 자주 쐈고, 월간 타점도 25개나 쓸어 담았다.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올해 3∼4월에 이어 두 번째 월간 MVP에 도전하며, 월간 타율 1위(0.429), 안타 2위(38개)로 펄펄 난 김혜성도 첫 월간 MVP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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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후보와 월간 성적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뽑는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진행된다.


KBO 사무국은 월간 MVP에게 상금 2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준다.


또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를 받은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그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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