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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매출 3년간 55% 증가…2030년까지 1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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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식재 유통 계약을 체결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현대그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그린푸드[453340]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식자재 공급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자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최근 "고든램지 버거"와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든램지 버거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지난 2012년 선보였으며 패티부터 채소·소스 등 모든 재료에 최고 품질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현대그린푸드는 소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원활한 식자재 유통을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고 식자재 유통 담당 직원 또한 20% 이상 증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그린푸드의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지난해 6천160억원으로 2020년(3천96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용 대용량 반조리 제품과 소비자용 가정간편식 등 300종의 제품을 매일 생산한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에 따른 식자재 공급 리스크가 대두되며 고품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대그린푸드는 수십 년간 쌓아온 단체급식과 외식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자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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