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채권금리 상승에 S&P…
S&P500 0.2%↓·나스닥 0.5%↓…미국채 10년물 4.64%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18일(현지시간)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하락한 5,011.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7포인트(-0.52%) 하락한 15,601.5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7,775.38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 상승세 이어지면서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채권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구성원들의 발언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채권 금리를 밀어 올렸다.
10년 만기 미 국책 수익률은 미 증시 마감 무렵 4.64%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 행사에서 "우리는 올해 연말 무렵까지(until toward the end of the year)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만약 경제지표가 연준의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확실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는 전날 17.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5.7% 상승하며 연이틀 급등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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