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발생' 곤충도 소중한 생명체"…대응 논의 학술대회 2일 개최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

러브버그·하루살이 등 습성·방제방안 소개…"불편 없도록 대응책 마련"



370388_391670053_gvwQc3Hh_2024070166821ebf8e30e.jpg

러브버그 방제작업. [서울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일명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곤충 "대발생"의 원인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2일 열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아시아수생물학회와 함께 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곤충 대발생 대응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종환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원은 최근 몇 년 서울을 중심으로 대발생해 관심을 끈 붉은등우단털파리 연구 상황을 소개한다.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생태나 기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관리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종이다.


최 연구원은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고 독성도 없는 곤충임을 강조하면서 미생물을 활용한 방제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건 삼육대 교수는 유충의 습성을 중심으로 "팅커벨"이라고도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를 소개한다.


김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한강 한남대교와 팔당대교 사이 10개 지점에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조사한 결과 수심 및 하상재료(하천 바닥을 구성하는 입자) 다양성과 유충 수 사이에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동양하루살이 유충이 하상재료가 다양한 지점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강가보다는 강 중심부를 서식지로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효중 군산대 교수와 정종국 강원대 교수는 각각 미국선녀벌레와 대벌레 대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카주키 세키네 일본 리쇼대 교수도 학술대회에 참석해 일본이 흰하루살이 대발생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대발생 곤충도 우리와 함께 사는 소중한 생명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국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추천118 비추천 36
관련글
  • [열람중] [사회] "'대발생' 곤충도 소중한 생명체"…대응 논의 학술대회 2일 개최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