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구, 민선8기 두번…
구로구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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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민선 8기 들어 두 번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2023년 1월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발생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보완하고자 지난 3~5월 자체 조직진단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했다.
사회·환경 변화로 발생하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 조직 운영으로 공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 현안을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로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편 내용을 보면 총무과, 공원녹지과, 건축과에 각각 조직문화팀, 공원여가팀, 공공건축2팀을 신설한다. 조직문화팀은 MZ세대 공무원의 세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공원여가팀은 일상 속 휴식 공간 확대를, 공공건축2팀은 문화·복지·편의시설 조성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각각 담당한다.
감사담당관 계약심사팀과 건축과 건축정보팀을 폐지하고 각각 감사팀, 건축계획팀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청소행정과에서는 재활용활성화팀과 음식물관리팀이 자원순환팀으로 통합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업무에 통일성을 갖춰 주민편의를 제공하고자 생활보장과의 사례관리팀 내 고독사 업무와 1인가구지원팀이 복지정책과 고독정책팀으로 재편되고, 장애인복지과의 주거급여팀이 생활보장과로 이동한다.
총무과 후생팀을 후생노무팀으로, 교육지원과 학습지원팀을 진로진학팀으로, 아동청소년과 아동청소년팀을 청소년복지팀으로, 건축과 공공건축팀을 공공건축1팀으로, 환경과 에너지절약팀을 환경정책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구는 총정원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능쇠퇴·유사 기능 분야의 인력을 공약사업 등 핵심 분야에 재배치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역점사업 추진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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