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르노 자동차, 페미&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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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르노코리아에서 오로라 프로젝트의 신차량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면서 공개한 유튜브 홍보 영상에서 한 여성 직원이 페미니스트 사상을 가진 여성시대, 메갈에서 사용하는 남성혐오 표현을 사용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적으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하는 발언을 사용했던 것.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성 직원 A씨의 얼굴은 물론 신상과 개인 정보 등이 공개되면서 그를 향한 거센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이 지속되자 A씨는 사과문을 게시하며 "내 행동이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사실 알고 있었다"라고 밝혀 기싸움을 이끌어감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르노 페미 논란 요약
지난 27일 르노코리아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SUV 오로라 프로젝트의 '그랑 콜레오스'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날 르노 코리아의 모든 직원이 사활을 걸고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한 프로젝트가 공개됐던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는 여성 직원이 남성 혐오표시를 상징하는 페미니스트 상징 손모양을 고의적으로 연출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을 일고 있다.
심지어 영상에는 대놓고 출연 남성의 성기 사이즈를 조롱하듯 능멸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특히 이 여성은 일개 직원이 아니라 르노코리아의 브랜드를 담당하는 매니저였던 만큼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
채널의 얼굴이자 브랜드를 담당한 직원이 다수의 영상에서 수차례 한국 남자의 성기를 비하하는 행위를 일삼으며 자신만의 페미니스트 세계에서 관련 회원들과 시그널을 주고받으면서 승리감에 취해있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는 이번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뿐만 아니라 르노 SM6, 르노 아르카나 홍보 영상에서도 수차례 남성 혐오 제스처를 몰래 해왔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
연일 논란이 지속되자 르노코리아 채널 측에서는 관련된 모든 영상을 비공개하며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
공개된 사과문에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르노코리아 관계자 측은 "해당 직원이 받을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라면서 오히려 화에 불을 끼얹었다.
나무위키
이에 더불어 지난 29일 논란의 직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에는 "내 행동이 혐오 표현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해석될 줄은 몰랐다"라며 다시 한번 국민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부적절한 대응으로 전국민적 공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르노 자동차의 주 고객층이 30대 40대 남성 층인 점은 실제 매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한편, 이번에 출시한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4년 만에 출시한 차량이며 회사의 존폐가 걸렸을 정도로 모든 직원들의 사활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였다. 그런데 페미니스트 여성 한 명이 이 모든 노력을 무산시킬 정도로 큰 물의를 빚은 가운데 회사 측의 대응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르노 코리아 페미니스트 여성 신상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일베저장소, 에펨코리아 등의 중심으로 이미 해당 여성 직원 A씨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다.
네티즌들에 의하면 A씨는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다이나믹 미디어학과 13학번 졸업생이며, 그의 주요 경력으로는 스포츠조선, jtbc, kbs, 위키트리, 네오피델리티 등의 언론 회사에서 주로 이력을 쌓아왔온 것으로 밝혀졌다.
르노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직원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그의 이력에 한 네티즌은 "프로 이직러라서 사직서 쓰고 도망가면 끝이겠다"라고 비아냥을 거리며 사태에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성 혐오 논란은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회사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성 커뮤니티 메갈, 여성시대 등에서는 A씨를 페미 여전사라 옹호하며 '페미니스트'의 승리와 영광을 자축하고 있는 반면, 현직에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은 볼멘 목소리로 진심 어린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
한편, 해당 논란에 르노코리아에 재직 중인 한 남성 B씨의 호소문이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튜브 채널 댓글에 B씨는 "특정 손모양이 문제가 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왜 사용했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요" 라며 A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당신은 일반 직장인이지 페미의 혁명 전사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혐오의 의미를 알고 있었음에도 사용한 것은 분명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성 사이트에서 자랑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자 했던 행동인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이틀 욕먹었다고 본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해당 프로젝트에는 망해가는 회사에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우들의 꿈이 담겨있었습니다. 90년도에 입사해 IMF와 무급 휴직의 어려움까지 이겨내고서 말년에 마지막 작품을 만들고 간다는 뿌듯해하는 선배님들을 차마 뵐 면목이 없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성 B씨는 "당신은 동료들과 본인이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호소할 것이 아니라, 회사 임직원들에게 사죄를 하는 게 맞습니다. 당신의 책임감 없는 행동 하나에 1.5조의 투자를 받은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망했습니다. 이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의미 없는 삽질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입니다"라고 일침 했다.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
현재 지속되는 논란에 르노 브랜드는 보르노라는 명칭이 생겼을 정도로 상당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심지어 자동차 엔진 소리는 드릉드릉, 보릉보릉이라는 남성 혐오 표현까지 생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아직까지 르노코리아 측은 논란의 관계 직원을 감싸기에만 급급한 상황에서 어떤 대처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