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37맥스 사고' 보잉, 美당국과 합의 막바지…감시강화 등 논의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경제] '7…

美법무부 내주 중 최종합의 발표 전망…기소유예시 유족 반발 등 직면할 듯



18896_2156660936_pKqWI6dG_2024063066803441ac4bc.jpg
보잉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이 737 맥스의 잇따른 사고와 관련해 미 법무부와 막바지 형사 합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이 진행 중인 이 합의에는 보잉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다음 주 중 최종 합의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검찰은 737 맥스 사고와 관련해 보잉을 형사 기소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보잉이 위법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2018년과 2019년 발생한 두 건의 737 맥스 추락 사고와 관련해 보잉을 기소유예하는 대신 형사 합의금을 25억달러(약 3조5천억원)를 내도록 보잉과 합의한 바 있다.


2021년 이뤄진 당시 합의 내용에는 규정 준수 관행을 점검하고 정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후 2021년 합의에 따른 3년 기소유예 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인 올해 1월 5일 또 737 맥스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약 5천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 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예비조사 결과에서 비행기 조립 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를 누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로이터 통신은 법무부가 보잉의 기소하지 않는 대신 2021년 합의를 연장하거나 더 엄격한 감시 조건을 부여할 수 있다고 앞서 보도했다.


다만 보잉을 기소하지 않을 경우 추락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


한편 보잉이 법무부와 합의를 이루더라도 보잉이 직면한 법률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미 당국은 알래스카항공 사고에 관해 조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 사고와 관련해 시애틀 법원의 대배심이 보잉을 상대로 한 추가 기소를 결정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추천55 비추천 56
관련글
  •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주 듣는 걸그룹 노래
  • [런닝맨] 이광수 머리 묶어주는 유재석
  • 일본 버블이 터지는 과정 (스압)
  • 취업이 힘든 지방대생의 사연
  • 나간다는 세입자 무차별 폭행한 건물주
  • 산업스파이 잇따라 적발
  • 환장의 농구팀
  • 1천억 마약을 싣고 온 배
  • 없는 개인기도 만들어내는 복면가왕 작가
  • 경찰복을 입은 채로 외출했던 곽철용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