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정·노시환·김도영·…
올스타 출전 선수 중 팬 투표로 홈런더비 나설 타자 선정
최정, 역전 투런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3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2024.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통산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과 2023년 홈런왕 노시환(한화 이글스), 호타준족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024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KBO는 28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선수는 100% 팬 투표로 선정했다.
KBO는 6월 24일 기준 홈런 10개 이상을 친 선수 중 올스타에 선발된 타자 12명을 대상으로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팬 투표를 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한 투표에서 최정이 2만2천90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도영(1만9천248표), 노시환(1만3천746표), 요나탄 페라자(1만158표·한화), 오스틴 딘(1만41표), 박동원(1만36표·이상 LG 트윈스), 김형준(1만16표·NC 다이노스), 멜 로하스 주니어(1만12표·kt wiz)도 상위 8명 안에 들었다.
27일까지 홈런 24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맷 데이비슨(NC)은 올스타 출전이 불발돼 투표 대상자가 되지 못했다.
생애 첫 만루 홈런 치고 포효하는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는 7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 열린다.
우승한 타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LG 시네빔 큐브를 받는다.
2위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타자는 삼성 갤럭시탭S9을 챙긴다.
KBO는 올해 홈런더비에서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해,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 2024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선수
순위
선수
득표수
홈런 수(27일 현재)
1
최정(SSG)
2만2천906
20
2
김도영(KIA)
1만9천248
21
3
노시환(한화)
1만3천746
18
4
페라자(한화)
1만158
16
5
오스틴(LG)
1만41
16
6
박동원(LG)
1만36
13
7
김형준(NC)
1만16
12
8
로하스(kt)
1만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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