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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포유, 전편 보신분은 스포무)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트1은  외계인과 공포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에겐 굉장한 수작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감정선과 공포가 적당하게 버무려져 있었고, 외계인 설정도 좋고 스토리의 진행도 깔끔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트2는 저에겐 파트1 만큼의 임팩트를 주진 못했고 그냥 저냥 볼만하다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솔찍히 스토리도 기억나지 않고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어서 평가가 어렵네요.

첫째날은 어제 예고편을 우연히 보고  예매했는데요.
우선은 남여 주인공의 캐스팅이 너무 좋았고 스토리나 주인공들의 감정선도 질척이지 않는게 은근 마무리까지 좋았습니다.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지만 제가 싫어하는 민폐 캐릭터의 스트레스도 딱히 없어서 만족했네요.
제가 sf와 드라마가 함께 있는 영화인 인터스텔라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여운도 주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이유는 괴물들이 소리에 반응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괴물들이 등장하거나 탐지할때 영화관내 분위기가 마치 등장인물이 된거마냥 소리를 안내려 한다는 겁니다~
제가 무심코 콜라를 마시다가 소리를 내니 미안해지는 그런 느낌?  괴물 특성이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고, 관객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서 전 영화관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추천62 비추천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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