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 피싱 사기 전화 이야기
방금 전 있었던 따끈따끈한 이야기입니다.
전화로 **통신 팀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만기 혜택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비슷한 피싱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요.
제 주소를 잘 모르거나, 제 가입 통신사도 모르면서 피싱 전화를 걸어오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제 이름과 주소를 대충 알더라구요.
그래서 방심하고 속아넘어간 거 같습니다.
쭉 읊어주던 혜택에 네네 하면서 듣다가 제가 의심하게 된 계기,
"타 사 장비로 교체해서 9개월간 쓰시면 통신비 지원 혜택을 드립니다."
아니 세상에, 타사 통신사 장비 교체를 권하는 직원이 어디 있단 말인가.
전화를 마치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31589
아니나 다를까... 제가 들은 감언이설 사례가 그냥 고스란히 있더라구요.
결국 피싱 업체의 사기 전화였고, 저를 알고 있는건 단순히 저의 개인정보가 어디선가 유출되었을 따름...
곧바로 그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통화의 모든 내용은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결국 세상은 나에게 유리한 건 절대로 먼저 제안을 해오지 않는다는 대원칙만 확인한 하루네요.
이렇게 세상에 대한 의심 1스택을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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