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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천30편 응모…다채로운 서사·서정 담은 작품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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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2023)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관객에게 선보일 상영작 총 24편을 발표했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등 총 1천30편의 응모작 중 선정된 단편영화 22편, 장편영화 2편 총 24편 작품을 26일 공개했다.


2편의 장편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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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2024)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편의 단편영화 선정작에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대상을 받은 서새롬 감독의 애니메이션 "Swimming"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 등이 눈에 띈다.


올해 선정작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작품들과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이 어우러지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선정위원회는 "인생의 어떤 순간들에 집중하고, 단편영화라는 틀 안에 그 서사를 차곡차곡 담아낸 작품들의 서정과 진심이 충분히 느껴졌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강원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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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공식 포스터
(강릉=연합뉴스) 강원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시네바캉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8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스물여섯 번째의 공식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2024.6.25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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