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일원독서실 35년만…
강남일원독서실 내부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강남일원독서실(개포로116길 21)을 35년 만에 리모델링해 최신식 학습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일원독서실(옛 일원청소년독서실)은 1989년 개관 이래 강남 유일의 청소년 독서실로 사랑 받았는데, 노후화로 잦은 누수, 난방시설 부족 등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설 리모델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설계 전에 의견 수렴과정에서 나온 여러 형태의 학습공간 조성, 화장실 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의 요청을 반영해 건물 방수, 창호 등 기본 설비를 보강하고 다양한 열람실, 프로그램실, 휴게실을 조성했다.
전체 규모는 지하 1층~지상3층 연면적 1천137.6㎡이다.
지하 1층에 휴게실인 "기분 좋은 쉼터", 1층에 프로그램실과 청소년 아지트 "휴드림", 2층에 개방형 열람실과 노트북실, 프로그램실, 3층에 칸막이형 열람실과 노트북실 등으로 구성됐다.
리모델링 후 시설명을 "일원청소년독서실"에서 "일원독서실"로 바꿔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동절기 오전 8시~오후 11시)이며,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 성인 1천원이다. 선착순으로 정기권을 발급하며 비용은 청소년 기준 월 1만5천원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독서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해 누구나 와서 공부하고 싶은 곳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공간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일원독서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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