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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름나기" 선풍기·쿨매트·서큘레이트 등…8억여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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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폭염에 달아오른 쪽방촌 골목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전국 곳곳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돈 20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한 주민이 밖으로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알림 : 이 사진은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열화상 카메라 모듈로 촬영한 사진을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편집해 한장으로 표현하였음. 2024.6.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와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약 8억4천만원 상당의 냉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 등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에너지 취약계층 약 46만 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폭염이 더욱 잦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원 금액을 지난해 5억원에서 8억4천만원까지 늘렸다.


우선 시는 7월까지 독거노인과 폐지수집 어르신,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8천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쿨타올·쿨토시, 서큘레이터 등을 지원한다.


아동복지시설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바디럽·한샘 등의 기업 후원으로 약 2억원 상당의 여름 이불과 쿨매트, 의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문화정보원과 시민 후원을 받아 생수 5만개를 노숙인 약 3천명에게 나눠준 바 있다.


후원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플러스(☎ 02-2021-1750, 1751, 1771, 1772)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혹서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품 지원을 올해도 진행한다"며 "폭염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에너지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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