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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공조 과제 집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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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김영호·신원식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중 간 전략 경쟁 격화와 북러 군사동맹 복원으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대한민국호(號)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에 외교·통일·국방 장관이 총출동해 지혜를 모은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통일부가 28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하는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외교·안보·통일 정책이 다각적으로 논의된다.


공동 주최측인 김 장관이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며, 이어 신 장관과 조 장관이 각각 특별강연과 기조연설에 나선다.


올해 10회째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도전에 맞춰 "한미일 삼각협력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다룬다.


세 장관도 특히 한미일 공조에 초점을 두고 정부의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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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통일부 공동개최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포스터 이미지


이어지는 토론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김숙 전 유엔대사와 이정훈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글로벌 복합 위기와 동북아 정세 변화 속 한국의 선택은"을 주제로 한 1세션에는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정치외교)와 스기야마 신스케 전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김건 국민의힘 의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표한다.


다음 세션은 "두 국가 선언한 북한…남북관계 돌파구 찾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황태희 통일부 협력국장,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영환 북한 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과 대만의 갈등 고조,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으로 대한민국을 둘러싼 동북아 안보정세가 불안정한 모습"이라면서 "작년 8월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안보뿐 아니라 외교, 경제를 포괄하는 3국 협력의 정신과 원칙을 명확히 했고 이제 미래를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계 및 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와 정관계 인사들이 모여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 행사로, 연합뉴스와 통일부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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