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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수원 3연전서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펄펄 날던 박병호는 하락세…주춤하던 오재일은 부활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와 kt wiz 오재일이 트레이드 후 첫 대결을 펼친다.


1986년생 동갑내기 1루수인 둘은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kt의 3연전에서 드디어 만난다.


지난 달 28일 맞트레이드로 이적한 박병호와 오재일이 친정 팀 투수들을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이적 과정부터 주목받았다.


kt에서 활약하던 박병호는 지난 달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고, kt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자 은퇴하겠다는 뜻까지 내밀며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박병호가 이적 요청을 했다는 소식은 외부로 알려졌고, kt는 급하게 10개 구단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춘 뒤 삼성에서 뛰던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선수는 동갑, 같은 수비 포지션, 장타자라는 비슷한 유형 탓에 비교 대상이 됐다.




홈런 친 오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적 후 첫 10경기에선 박병호가 오재일을 압도했다.


박병호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치른 이적 후 첫 10경기에서 타율 0.306, 3홈런, 8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오재일은 같은 기간 타율 0.167, 홈런 1개, 3타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이적 후 4경기에선 단 한 개의 안타도 작성하지 못했다.


양 팀 표정은 엇갈렸다. 삼성이 트레이드의 승자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두 선수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오재일은 18일과 1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는 등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29, 4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그러나 박병호의 이 기간 타율은 0.222이고 홈런은 작성하지 못했다.


특히 6월 이후 타율은 0.180으로 차갑게 식어버렸다.


두 선수의 표정만큼 두 팀이 처한 상황도 다르다.


개막 전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삼성은 신구 조화의 힘으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히던 kt는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9위까지 처졌다.


엇갈린 흐름 속에 만나는 삼성과 kt, 박병호와 오재일의 만남은 프로야구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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