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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 대회 최다 금메달은 2개…"누가 따도 이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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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 미디어데이
(진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미디어데이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6.25 [email protected]

(진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휘두를 금빛 스매시를 예고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역대 배드민턴 사상 처음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2개 넘게 나오지 않았었다. 그만큼을 도전한다"며 "어느 선수가 (주인공이) 될지 모르지만, 그 영광은 저희 선수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역대 올림픽 한 대회 최다 금메달은 2개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와 여자복식 황혜영-정소영이 우승했고,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서도 혼합복식 김동문-길영아, 여자단식 방수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 시드니 대회에선 금메달이 없었지만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 맥이 이어졌다.


다만 이후 2012 런던 대회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는 3개 대회 연속 "노골드"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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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부 밝히는 김학균 감독
(진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미디어데이에서 김학균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4.6.25 [email protected]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대표팀이기에 자신감은 충분하다.


한국은 단체전이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여자단식·여자단체), 은메달 2개(남자복식·여자복식), 동메달 3개(여자복식·혼합복식·남자단체)를 수확했다. 2002 부산 대회 이후 최대 성과였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이 또 다르다. 그때보다 선수들과 지도자들 간에 신뢰가 더 쌓였고 올림픽에 대한 목표 의식도 더 투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여자 단식은 세계랭킹 1위이고 나머지도 (남자 단식을 제외하면) 톱 10에 든다"면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전체 선수들이 금메달 후보다. 어느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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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부 밝히는 안세영
(진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미디어데이에서 안세영(여자단식)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4.6.25 [email protected]

이날 기준으로 안세영은 여자단식 세계 1위고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4위에 올라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2위)와 김소영-공희용(7위),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3위)과 김원호-정나은(8위)이 나란히 톱 10에 들어있다.


남자 단식 전혁진은 세계랭킹 45위다.


김 감독은 앞으로 약 한 달간 득점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하게 포인트를 따는 부분을 미세하게 손보고 있다"면서 "체력 훈련과 병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많이 하기보단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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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선전 다짐하는 배드민턴 대표팀
(진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5일 오후 충북 진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미디어데이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6.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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