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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환자 절반은 60세 이상…"이상 증상 발생 시 119 신고"




얼음주머니로 버텨내는 무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보다 곱절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인 5월 20일 이후 약 한 달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총 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6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장소별로는 "도로 외 교통 지역 및 도로"가 23.5%로 가장 많았고, "바다·강·산·논밭"(22.8%), "집"(14.6%), "공장·산업건설시설"(10.8%) 등의 순이었다.


환자 유형으로는 수분 부족으로 어지러움이나 오심·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이 절반이 넘었다.


이어 "열사병"(21.6%), "열경련"(13.8%), "열실신"(12.3%) 등의 순이었다.


환자 연령별로는 70대(20.5%), 60대(19.0%), 80대 이상(16.4%) 순이었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의 이송은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하루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2∼4시"(73.5%)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 가장 더운 시간대에 야외작업·운동 피하기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색 옷 입기 등을 당부했다.


또한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 소금, 물 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 대응 구급 장비를 비치하고,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전국 펌뷸런스에도 관련 장비를 갖춰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실외 근로자와 고령층의 논밭 작업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동료와 함께 움직이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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