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때이른 무더위에'…온열질환자, 작년보다 곱절 증가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때…

전체 환자 절반은 60세 이상…"이상 증상 발생 시 119 신고"



70675_391670053_A9a7kDEe_20240625667a36afa20d1.jpg
얼음주머니로 버텨내는 무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보다 곱절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인 5월 20일 이후 약 한 달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총 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6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장소별로는 "도로 외 교통 지역 및 도로"가 23.5%로 가장 많았고, "바다·강·산·논밭"(22.8%), "집"(14.6%), "공장·산업건설시설"(10.8%) 등의 순이었다.


환자 유형으로는 수분 부족으로 어지러움이나 오심·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이 절반이 넘었다.


이어 "열사병"(21.6%), "열경련"(13.8%), "열실신"(12.3%) 등의 순이었다.


환자 연령별로는 70대(20.5%), 60대(19.0%), 80대 이상(16.4%) 순이었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의 이송은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하루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2∼4시"(73.5%)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 가장 더운 시간대에 야외작업·운동 피하기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색 옷 입기 등을 당부했다.


또한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 소금, 물 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 대응 구급 장비를 비치하고,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전국 펌뷸런스에도 관련 장비를 갖춰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실외 근로자와 고령층의 논밭 작업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동료와 함께 움직이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추천56 비추천 73
관련글
  • [열람중] [사회] '때이른 무더위에'…온열질환자, 작년보다 곱절 증가
  • [사회] [위클리 건강] 때이른 폭염에 건강관리 비상…"외출 땐 물 꼭 챙기세요"
  • [사회] "이렇게 더운 6월 처음"…때이른 폭염에 전국이 '몸살'
  • [경제] 때이른 불볕더위에 이상기후 예보까지…농산물 유통대책 '부심'
  • [사회] "털옷 입고도 버티는 거겠죠"…때이른 폭염에 유기견도 '헥헥'
  • [사회] 금요일도 햇볕 '쨍쨍' 때이른 더위…주말엔 비소식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