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투운용 &#…
기자간담회 하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서울=연합뉴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CE 빅테크'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10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리브랜딩 이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ACE"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거래소의 전날 종가 기준 ACE ETF의 순자산이 10조5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ETF 시장 3위를 점하고 있는 KB자산운용(7.58%)과 격차는 1% 미만으로 좁혀졌다.
작년 말 ACE ETF의 순자산과 점유율은 각각 5조9천179억원, 4.89%였다. 약 6개월 만에 순자산액은 69.90%, 점유율은 1.74%포인트(p) 증가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ETF의 순자산은 올해 들어 월평균 9.2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시장 내 점유율도 월평균 0.29%포인트씩 증가했다.
한투운용은 2022년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재단장한 뒤 기술주를 주요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등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토, 알파벳(구글) 등 미국 빅테크주를 비중 있게 담은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4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 밖에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등 미국 장기채와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ETF를 상장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를 지향점으로 삼고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ACE ETF가 순자산액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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