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강서구 조직개편 …
도시개발 신속 추진 위해 "균형발전추진단" 신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속도를 높이고자 오는 7월 1일 자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개편한다.
구는 "진교훈 구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조직진단TF팀을 신설해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이번 개편은 그 결과를 반영해 도시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개편 내용을 보면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개발 업무를 통합해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 단위 "균형발전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정책과를 출산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동시에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해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복지정책과를 복지정책과와 복지지원과로 이원화했고, 지난 4월 개관한 마곡안전체험관의 관리를 위한 안전체험관 전담 부서도 새로 설치했다.
기존 행정관리국은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와 체육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행정문화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육관광과를 신설했다.
주민이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무1과는 재산세과로, 세무2과는 지방소득세과로 명칭을 바꿨다. 행정 수요가 축소된 협치분권과와 스마트도시과는 폐지 후 다른 부서로 업무를 이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민선 8기 남은 2년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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