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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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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GP간 경쟁 심화…금감원 "영업실태 점검"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이 지속 성장해 136조4천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총 1천126개로 전년 말 대비 28개(2.6%) 증가했다.


출자 약정액은 136조4천억원, 이행액은 98조9천억원으로 각각 11조1천억원(8.9%), 1조8천억원(1.9%) 증가했다.


기관 전용 사모펀드 규모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17년과 비교하면 펀드 수(444개), 약정액(62조6천억원), 이행액(45조5천억원) 모두 2배를 넘었다.


다만 작년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투자집행 규모는 3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4천억원(11.9%) 감소했다.


국내 투자가 28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원(11.8%) 증가했으나, 해외 투자가 4조원으로 전년 대비 7조4천억원(64.9%) 감소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9조7천억원), 정보통신업(5조5천억원), 과학기술업(1조9천억원), 금융·보험업(1조8천억원), 하수폐기물처리재생업(6천억원) 등 5개 업종에 전체 90.8%인 29조5천억원의 투자가 집행됐다.


추가 투자여력을 나타내는 미집행 약정액은 37조5천억원으로 전년(28조2천억원) 대비 9조3천억원(33.0%) 증가했다.


2023년 중 투자회수액은 18조8천억원이었다.


투자회수 단계별로 보면 중간회수(배당 등) 8조원(42.6%), 최종회수(인수합병 등) 10조8천억원(57.4%) 등이다.


금감원은 "국내외 M&A(인수합병) 시장이 위축하면서 최종회수는 감소했지만, 제3자 일부매각 등 중간회수가 증가해 총 투자회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운용사(GP) 위주로 시장이 확대되고, 신규 GP 진입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형 GP 간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작년 말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GP는 422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 증가했다.


대형 GP(37개사)가 운용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 규모가 2022년 60.4%에서 작년 64.5%로 비중이 증가한 반면 중소형사 GP 비중은 2022년 39.6%에서 2023년 35.4%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감독당국은 기관전용 사모펀드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와 원활한 소통 및 시장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GP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GP 영업실태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감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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