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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조사…하이브리드 39.7%·전기차 24.1%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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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로 친환경차 내수판매도 증가
서울 시내의 한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은 향후 차를 바꿀 때 하이브리드차 또는 전기차를 살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675명) 가운데 가장 많은 39.7%는 앞으로 구매할 자동차로 하이브리차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휘발유차 26.7%, 전기차 24.1%, 경유차 5.9%, 액화석유가스(LPG)차 3.1% 순이었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이른바 친환경차를 다음 구매 차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이 63.8%에 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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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향후 구매 의향 차종
[오픈서베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을 밝힌 이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37.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1.3%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8.6%에 불과했다.


또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62.1%는 "전기차가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안전하다", "주차·충전이 용이할 것"이라는 인식은 각각 15.9%, 17.4%에 그쳤다.


오픈서베이는 "지금 전기차를 보유한 사람은 5%도 채 안 되지만, 앞으로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20%가 넘어 주목할 만하다"며 "전기차의 안전성과 주차·충전 용이성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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