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하라 자택 금고 도난…
인스타그램
최근 구하라 자택에 침입해 금고를 털어간 범인의 몽타주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범인이 가수 지코라고 지목되면서 그의 인스타와 디시 등에는 비난이 끊이질 않고있다.
결국 지코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고. 악성 루머와 게시글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하라 자택 금고 도난 사건'의 전말과 과거 지코가 언급한 버닝썬 사건의 '황금폰' 발언 등에 대해서도 재조명하고 있다.
구하라 자택 금고 도난 사건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故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해 고인의 금고를 털어 휴대폰을 훔쳐간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그러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몽타주의 인물과 지코가 동일인물인 것 같다"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코의 인스타그램에는 "황금폰 해명해라", "이거 혹시 너야?", "구하라 금고 터신 거 어디서 뭐 하셨나요 해명해 주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인스타그램
구하라 자택 금고 도난 사건은 2020년 1월 14일 발생했다.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구하라 집에 방문해 금고만 절도했다는 황당한 점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결국 미제 사건으로 종결됐다.
앞서 구하라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자, 그의 친오빠는 장례식을 치르고 유품 정리를 하기 위해 동생의 집에 1월 13일까지 머물다 떠났다.
하지만 범인은 다음날 1월 14일 새벽 0시 15분경에 자택에 침입했다. 즉 구하라의 오빠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범인은 당시 집안에 있는 어떤 물건도 건들지 않고, 오로지 30kg에 해당하는 작은 금고만 훔치고 달아놨다는 점에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심지어는 당시 구하라의 자택에는 고가의 제품들이 많았는데 금고만 가져간 것은 금고 안에 들어있는 휴대폰을 노린 것이 분명하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 사실은 구하라 씨의 오빠가 두 달 뒤 자택을 다시 방문했을 때 금고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알리면서 밝혀졌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난 탓에 일부 CCTV 영상만 확보됐을 뿐, 이외에는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다만 CCTV를 통해 범인의 몽타주는 공개된 상태다. 범인은 180cm의 신장에 날씬한 체형을 가졌으며, 연령은 20대~30대로 추정된다.
디스패치
한 영상분석가에 따르면 "침입 당시 CCTV에 담긴 범인의 행동을 보면 면식범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구하라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 제3자에게 사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하라가 버닝썬 사건의 제보자로서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데, 정준영 등 버닝썬과 연루된 사람의 범행으로 의심이 제기하고 있다.
해당 의혹은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작됐고. 의혹을 제기한 글쓴이는 지코의 이목구비와 몽타주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를 두고 있다.
지코 소속사측 입장문
방송을 통해 구하라 금고털이 사건과 몽타주가 재조명되자, 일각에서는 몽타주 속의 인물이 가수 지코가 아니냐는 의혹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지코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사건을 해명하라는 악플과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에 24일 지코는 온라인 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코 연류설'에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엄포했다.
지코의 소속사 코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허위 사실과 명예회순 및 모욕등이 담긴 게시글을 확인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티즌들이 제기하고 있는 악성루머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음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라며 "악의적인 루머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후에도 발생하는 악성루머와 모욕이 담긴 게시물은 채증해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OZ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한편, 가수 지코는 버닝썬 사건의 중심인물이었던 정준영과 지인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코가 앞서 정준영의 휴대폰을 두고 '황금폰'이라고 치칭 했던 점이 이번 논란의 근거로 제시되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 황금폰 발언 논란 당시 지코는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다"라며 "사실 사적으로 연락한 지도 오래됐다"며 논란을 일축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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