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원구 "집에…
노원구, 방치 자전거 무료 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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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가정 내에 방치된 자전거를 무료로 수거해주는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도로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에 따라 구청이 수거해왔으나, 사유지의 경우 해당 법이 준용되지 않아 관리주체가 비용을 들여 대형폐기물로 처리해왔다.
구는 "도시 미관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장소 방치 자전거는 연중 수거하고 사유지 방치 자전거는 연 2회 수거했으나 주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가정 내" 방치 자전거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원구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단, 원활한 처리를 위해 동별로 접수 일정이 나뉘어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수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수거된 자전거는 상태에 따라 고철로 분류돼 폐기되거나 부품 교체와 수리를 통해 재생 자전거로 재탄생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생 자전거는 새 자전거를 제작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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