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재즈 보컬 루카 마이너…
왈츠풍 발라드 "안녕 나의 날들"
루카 마이너 '안녕 나의 날들'
[루카 마이너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재즈 보컬 루카 마이너(Luca minor)가 신곡 "안녕 나의 날들"을 발표했다.
24일 루카 마이너 측에 따르면 22일 발표된 이 곡은 이별의 순간을 차분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왈츠풍 발라드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권진원이 노랫말을, 작곡가 유태영이 곡을 각각 썼다.
권진원은 "안녕 나의 날들 / 떨림의 나날들 / 완벽했던 시간 / 아름다운 사랑 / 그대를 안고 / 춤을 추었지 / 시간이 멈춘 듯 서로 바라보며"라며 가사를 통해 이별 후의 감정을 소박하게 그려냈다.
루카 마이너는 지난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올해 울산 재즈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오른 신진 재즈 보컬이자 작곡가다.
같은 해 12월 정규 1집 "커스 오브 로맨티시즘"(Curse of romanticism)을 발표해 섬세한 표현력과 따뜻한 목소리로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발표한 노래 "뉘앙스"(nuance)는 "스포티파이 바이럴 50-코리아"(Spotify Viral 50-Korea), "애플 뮤직 샤잠 톱 50"(Apple music Shazam top 50) 등의 차트와 플레이리스트에 올라 주목받았다.
루카 마이너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3" OST에 재즈 팝 분위기의 노래 "데이 싱 포 어스"(they sing for us)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신곡을 작곡한 유태영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의 명문 대학 UCL(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독특한 경력의 음악인이다. 그는 2019년 첫 정규음반 "그날, 문을 열다"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유태영은 이후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뉴욕쇼츠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다수의 작품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미국 뉴욕대 영상음악 전공 석사과정을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송·영화 음악 작곡가이자 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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