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국제해양영화제 내달 1…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 조우" 등 11개국 27편 상영
개막작 '만타가오리…' 영화 속 장면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도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에서 제7회 국제해양영화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선을 넘다: Boundless Ocean"을 주제로 11개국 27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에는 재미교포 윌 김 감독의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보석"(Disappearing Jewels)과 해양생물학자이자 2002년 에미상을 수상한 릭 로젠탈 감독의 "만타가오리, 외계생명체와 조우"(Alien Contact)가 선정됐다.
"만타가오리…"는 8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지느러미로 우아한 유영과 어류 중 가장 발달한 인지능력을 가진 만타가오리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개막작 외 주요 작품으로는 파타고니아가 제작한 "해녀: 바다의 딸"(Daughter of the sea) 비롯해 아쿠아리움 인기 어종 범고래의 남획과 방류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르포형식으로 담은 세라 노랜버그 감독의 "오르카-블랙 앤 화이트 골드", SBS 스페셜 다큐 "고래와 나" 등이 눈에 띈다.
초청 영화는 피아크 6층과 지하 1층, 2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2024국제해양영화제 포스터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 제공]
영화 상영 외 해양관리협의회, 덕화명란 등 해양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가해 현재 바다가 겪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특별 섹션도 열린다.
국제해양영화제는 매년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는 안희정 작가가 부산문화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통해 아트워크 및 그림책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 티켓 예매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선 예매가 이뤄지며, 영화제 기간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작품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off.kr)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ioff.official)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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