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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례 언급하며 "당권·대권 분리해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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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관련 여당 공세에 반박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의 공세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왼쪽부터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김 여사를 수행했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 정책상황실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2024.6.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0일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을 두고 "대선후보를 할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민주당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이재명이라는 대선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 아닐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 2021년에 중도에 사퇴한 사례를 언급했다.


고 최고위원은 "그때도 저는 대선후보로 유력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에 반대했는데, 너무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갈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며 "목표를 대권에 둬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당권을 가진 뒤 리스크 역시 다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그게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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