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천 신월7동 2구역 …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7동 2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지에는 용적률 250% 이하의 최고 12층 아파트(2천229세대, 임대 544세대 포함)와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사업 가운데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첫 사례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3개월 만에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 작업에 평균 3년 2개월이 소요되는 민간 재개발 사업과 비교해 사업 기간을 많이 줄였다.
신월7동 2구역은 대부분 1·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고, 김포공항과 가까워 고도 제한(57.86m)이 적용돼 재개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가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으로 상향하고, 고도 제한 규제를 66m로 풀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이달 중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을 사업시행자에게 제시하는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된다.
공공 사업시행자와 주민대표회의 간 약정 체결 후 시공자 선정과 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한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어온 신월7동 주민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월7동 2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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