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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폭염 종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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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시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보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올여름 서울지역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관리한다.


시는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돌봄 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받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과 순찰, 상담을 늘린다.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장 살수량 증대,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을 사업장에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안전안내문자와 SNS를 통해 안내한다.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13개소 운영한다.


아울러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1천973㎞에 물청소차 189대를 투입, 최고기온 시간대(10∼16시)에 2∼13회 물청소를 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력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만큼, 노약자·저소득층·노숙인 등 재난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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