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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의 한 장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 6월 월간 움프살롱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을 열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괴물" 등 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TV 다큐멘터리 연출로 시작해 "환상의 빛"(1995)으로 영화계에 진출, 16편의 장편영화 연출작을 통해 삶과 죽음, 가족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져왔다.


오전 10시 상영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는 6년 동안 키운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아버지에 대한 작품으로,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오후 2시에는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2018)이 상영된다.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오후 6시 30분에는 제76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자 감독의 최신작인 "괴물"(2023)이 상영된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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