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증권 "LG화학, LG엔솔 실적 둔화 여파…목표가↓"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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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이하 GM)에 오는 2035년까지 25조원 상당의 양극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 조감도. 2024.2.7 [LG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9일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둔화 등을 반영해 LG화학[051910]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7만5천원에서 53만원으로 내렸다.


전우제 연구원은 "순수 전기차의 판매량 증가율 둔화에 따른 리튬·코발트 가격 하락과 올해 GM의 판매량 목표 조정 발표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의 셀·양극재 판가 및 판매량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에 따른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둔화를 반영해 LG화학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6%, 7%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LG화학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2조8천420억원, 8조3천98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도 각각 18%, 5% 내렸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천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하고, 작년 동기 대비로는 1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단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 등의 이익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중단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이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점도 향후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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