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돈 안 준다고 다투다 어머니 흉기로 찌른 20대 징역 7년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용돈 안 준다고 다투다…

20240416661dd72f3672a.jpg서울북부지방법원[촬영 김정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2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 이태웅 부장판사는 16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어머니의 복부나 목 등 위험한 부분을 계속 칼로 찌른 점에 비춰볼 때 살해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면서 "김씨가 범행 결과를 회피하려는 듯한 태도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년이 된 이후에도 생활비나 다른 비용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범행동기가 좋지 않고 이 사건 범행 이전에 있었던 어머니에 대한 폭력적인 행동 등에 비춰볼 때 다시 범행을 저지를 위험성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모자 관계에서 이뤄진 범행으로 어머니는 신체적 피해뿐 아니라 매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아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아들을 두려워하고 처벌을 호소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씨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점, 상당한 기간 정신적 고립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참작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밤 서울 도봉구 도봉동 자취방에 찾아온 50대 어머니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mail protected]


추천84 비추천 25
관련글
  • 입짧은 햇님이 파김치 안먹어서 화가 난 비
  • [쓰리박] 박지성이 PK를 안 차는 이유
  • 지금 사는 집에 절대 만족하면 안되는 이유
  • 백일도 안된 아들...운다고 멍들때까지 때려.jpg
  • [유퀴즈] EOD 폭발물 처리반 "저 혼자 안고 갑니다"
  • 안현수가 러시아에서 집을 받은 일화
  • 10년안에 자동차 고용 절반 사라져.jpg
  • 도산 안창호 선생님 손자분 근황
  • 결혼식에 동기들을 부르고 싶지 않다는 안영미
  • 코리안좀비의 격투기 입문기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