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수정, 재산 분할 비율에 영향 없어"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서울고법 "최…


1

이례적 설명자료 배포…최태원측 SK 주식가치 상승 기여도 주장 반박

"SK 주식 상승 기여, 최태원 160배·최종현 125배로 봐야"




항소심 관련 입장 밝히는 최태원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2024.6.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18일 설명자료를 내고 판결문의 일부 수정이 있었더라도 재산분할의 비율과 대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이 전날 판결문 수정에 따라 SK주식 가치 상승 기여도를 최종현 선대 회장이 125배, 최 회장이 35.6배라고 주장한 것도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재판부가 판결 정정에 이어 이유를 설명하는 자료까지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17일자 판결경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 수정은 최 회장 명의 재산형성에 함께 기여한 원고 부친·원고로 이어지는 계속적인 경영활동에 관한 "중간단계"의 사실관계에 관하여 발생한 계산오류 등을 수정하는 것"이라며 "최종적인 재산분할 기준시점인 올해 4월 16일 기준 SK주식의 가격인 16만원이나 구체적인 재산 분할 비율 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재판부는 1994년 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SK C&C의 전신) 가치를 주당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주당 3만5천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자 1998년 5월 가치를 주당 1천원으로 수정했다.


최 회장 측은 이같은 판결문 수정에 따라 최 선대회장과 최 회장의 주식 가치 상승 기여가 각각 125배와 35.6배로 수정돼야 하고, 결국 1조3천808억원이라는 재산 분할 판결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2009년 11월 3만5천650원은 중간 단계의 가치로 최종적인 비교 대상이나 기준 가격이 아니다"며 "이를 통하면 최 회장과 선대회장의 기여는 160배와 125배로 비교해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추천49 비추천 15
관련글
  • [사회] 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수정, 재산 분할 비율에 영향 없어"(종합)
  • [열람중] [사회] 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수정, 재산 분할 비율에 영향 없어"
  • [사회] [속보] 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오류, 재산 분할 비율 영향 없어"
  • [사회] 노소영 측 "최태원, 일부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 방해"
  • [사회] 법원 "최태원, 김희영 이혼에도 관여…도저히 이럴 수 없어"
  • [포토]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 [사회]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8억 현금으로 재산분할"…역대 최고(종합)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 [사회] [2보] 항소심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 [사회] [속보] 서울고법 "최태원 1심 위자료 1억원 너무 적어…증액해야"
  • 실시간 핫 잇슈
  • 김광진 - 편지
  • KBO리그 현재 순위 (4월 6일 경기종료 기준)
  • <플로우> - 선의와 경이. (노스포)
  •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 탄핵 이후 주목해볼 상황들 짧게 예상
  •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계엄은 성공하였습니다.
  • 2025년 3월 5주 D-차트 : 지드래곤 4주 1위! 엔믹스 4위-스테이씨 13위-세이마이네임 20위
  • 김용현 검찰로 보내서 꼬리자르기 하려던 게 맞았나 보네요
  •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 김창완&츄(Chuu) -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 마비노기 모바일 런칭 OST MV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