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BM, 윔블던 웹·…
'캐치 미 업'이 제공하는 선수 정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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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IBM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자사의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왓슨x"를 활용한 "캐치 미 업" 기능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AI가 만들어낸 선수 관련 이야기와 경기 분석 내용은 "선수 카드" 형식으로 윔블던 홈페이지와 "윔블던 2024 앱"에 올라간다.
선수 카드는 사용자의 선호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되어 좋아하는 선수 순서에 따라 보여진다. 경기 전에는 선수별 최근 경기력 분석과 우승 가능성을, 경기 후에는 주요 통계와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캐치 미 업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이 회사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래니트는 윔블던의 편집 스타일을 학습했다.
한편, IBM이 시장조사 기관 모닝 컨설트에 의뢰해 지난달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18세 이상 스포츠 팬 1만8천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5%가 AI가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선될 수 있는 경험에 대해 응답자들은 실시간 업데이트(36%), 개인화된 콘텐츠(31%), 고유한 정보와 지식(30%)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또, 응답자 47%는 스포츠 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능으로 요약과 개인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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