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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유럽 전기차 시장(PG)
[양온하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8일 미국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18만5천원으로 기존보다 17.6%와 4.5%씩 올렸다.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를 합한 미국 시장점유율(M/S)은 11%에 도달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전기차(EV) 판매 증가를 통해 구조적 점유율 반등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양사는 합산 월 16만대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내년에는 월 1만5천대 판매 증가를 통해 점유율 12% 도달이 유력할 전망"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인센티브 비용은 월 1만5천대 이상 판매 볼륨 증가에 대한 여력이 충분함을 시사했다"며 "각 사의 주력 EV를 제외할 시, 5월 인센티브 비용은 총 2천8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최근 투입된 싼타페와 쏘렌토 신형 생산량 증가가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하고, 기아 영업이익은 4조500억원으로 1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완성차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종료되는 시점과 더불어 해당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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