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천구 �…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 인권 모니터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을 발굴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공개·추천 모집을 거쳐 지난 15일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관내 직장인 등 18명을 모니터링 단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단은 10월까지 주제별·개인별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그룹별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별 모니터링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공공청사, 공원, 보행로, 버스정류장에서의 주민의 보편적 이동, 접근권 보장현황을 다룬다.
개인별 모니터링에서는 공공영역 인권침해 사례와 차별 행위에 대해 제보하고 금천구 인권 관련 정책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제안한다.
11월에는 모니터단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모니터단 활동 자료를 내년에 수립할 "5개년 금천구 인권정책기본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민참여 인권기구인 "인권 모니터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모니터단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인권 정책을 확대하고 개선해 "인권이 좋은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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